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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한국당 해산 청원' 120만 신기록 돌파... 그 끝은어디일까
글쓴이 : 시냇물  (121.♡.55.39) 날짜 : 2019-05-01 (수) 11:00 조회 :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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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방면에 걸친 잡다한 지식들을 많이 알고 있다. '잡학다식하다'의 사전적 풀이입니다. 몰라도 별일없는 지식들이지만, 알면 보이지 않던 1cm가 보이죠. 정치에 숨은 1cm를 보여드립니다.[편집자말]
'문재인 독재자' 플래카드 펼친 한국당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29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제 개혁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시도하자, 자유한국당 김진태, 정진석 의원 등이 회의장 앞 복도에 몰려와 '문재인 독재자, 오늘 민주주의는 죽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펼치고 "독재타도", "헌법수호"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문재인 독재자" 플래카드 펼친 한국당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29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제 개혁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시도하자, 자유한국당 김진태, 정진석 의원 등이 회의장 앞 복도에 몰려와 "문재인 독재자, 오늘 민주주의는 죽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펼치고 "독재타도", "헌법수호"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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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당 해산' 국민청원이 30일 오후 3시 20분 기준으로 12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청원이 시작된 지 8일 만입니다. 게다가 국민청원 참여자 최다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기존 최다 청원은 PC방 살인사건 처벌 감경반대, 119만2000여 명).

지금도 시간당 평균 1만 명이 서명에 참여하고 있다니 그 속도가 놀랍죠. 일각에선 이번 청원을 두고 '온라인 촛불집회'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온라인이라는 편의성이 있기는 하지만, 2016년 촛불집회가 2주 만에 참가인원 100만 명을 달성한 것에 비교해봐도 놀라운 상황입니다.

그런데 아직 한국당은 묵묵부답입니다. 온라인 청원에 참여했거나 이번 '동물국회'를 지켜본 국민들은 한국당 의원들의 입장이 궁금할 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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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 오늘(30일) 오전 '한국당 해산 청원에 대한 나경원 의원의 현실 반응'이라는 영상이 화제가 됐을까요. 영상은 지난 29일 자유한국당 의원총회 후 있었던 백프리핑에서 한 기자가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 30만(당시 기준) 돌파'에 대한 입장을 물은 데 대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반응을 담고 있습니다.

"아직 논의하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논의하지 않았습니다."

영상에서 나 원내대표는 이 말만 남긴 채 황급히 자리를 뜹니다. 이렇게 한국당이나 소속 의원들이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는 가운데 주변에서만 뜻하지 않은 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좌파들의 동원력과 결집력 놀라워"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날치기로 정개특위를 통과시켰다고 합니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이 100만에 이른다고 합니다. 역시 좌파들의 동원력과 결집력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글 중 일부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는 30일 오전 페이스북에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 100만 돌파'를 언급하며 "좌파들의 동원력과 결집력"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홍 전 대표 눈에는 청원에 참여한 이들이 '좌파'로 보이는 모양입니다.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도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 청원 수로 주장의 적합성을 따지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며 "가장 최근에 대량생산한 네이버 아이디로 인증 가능한 서비스로 벌어진 정치적 사건은 드루킹과 바둑이 사건임을 잊지 말자"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그는 오늘(30일) 페이스북에 '3월 통계를 봐도 청와대 사이트의 베트남 트래픽이 많았다'며 "청와대 측에서 신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로그데이터 통계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쪽에선 '좌파들의 동원력'을, 다른 한쪽에선 '신빙성'을 언급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당사자인 자유한국당은 현재까지 침묵 중입니다.

2016년 '100만 촛불' 뒤 일어난 일
 
청와대 향한 '박근혜 퇴진' 촛불 12일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6 민중총궐기 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을 들고 광화문, 청와대 방향으로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 청와대 향한 "박근혜 퇴진" 촛불 2016년 11월 12일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6 민중총궐기 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을 들고 광화문, 청와대 방향으로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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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해산 100만 청원'의 끝은 어떻게 될까요.
 
"진작에 청산되어야 할 불법 세력을 비호하고 뻔뻔하게 국회를 마비시키고 국민을 모독한 나경원과 같은 자들을 더 이상 이대로 내버려 둘 수는 없습니다." -  4.16  연대 긴급성명 중

오늘(30일) 4.16 연대는 "국민촛불로 자유한국당을 해산하고 황교안, 나경원을 처벌하자"라며, 5월 25일 광화문 광장에서 '범국민 촛불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의 촛불'이 '광장의 촛불'로 다시 옮겨붙는 걸까요.

다시 2016년 촛불로 돌아가 봅니다.

2016년 10월 29일 시작된 촛불이 11월 12일 100만 명 참가를 달성한 직후 당시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은 비상시국회의를 결성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후 진행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추진에 힘을 실었습니다.

'온라인 100만 촛불'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30일 오후 3시 20분 기준으로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 참여자 수가 120만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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